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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현동과 미아동을 비교하면 무당 사이에서도 빈부격차가 크다. 경천신명회 강북지역 직원은 "근래에엔 온라인으로 점을 크게 봐서, 방문객은 이전에 비해 7분의 1도 안 한다"며 "성북구도 하월곡동과 장위동이 전부 개발되면서 무당들이 경기도나 지방으로 내려갔다"고 말했다. 하월곡동에서 허름한 단층 건물에 점집을 차린 무당(49)은 "잘되는 무당들은 주로 강남 호텔로 가버린다"며